서울·경기 집값 상승폭 둔화…인천은 강세 지속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4-01 11:18:29
서울 아파트 전셋값 0.38% 올라 전월 대비 절반수준
서울과 경기의 집값 상승세가 누그러들고 있다. 공급 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세 감소, 세부담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다만 인천의 집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0.74% 올라 전월(0.89%)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1.17%→0.96%)과 서울(0.51%→0.38%), 지방(0.64%→0.53%) 모두 상승세가 줄어들었다.
이종민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은 2·4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 미국 국채금리 및 시중금리 인상, 보유세 부담 증가, 30대 이하 매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었다"며 "중장기 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7%에서 0.49%로, 연립주택은 0.29%에서 0.21%로 오름폭이 각각 줄었다. 단독주택도 0.37%에서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노원구(0.68%), 도봉구(0.55%), 양천구(0.43%) 등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0.46%), 강남구(0.45%), 송파구(0.45%)도 상승했으나, 매수세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경기도 주택종합(1.28%) 상승폭은 전월(1.63%)보다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기록했다. 아파트값도 1.77% 오르며 중저가 단지의 매수세가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1.31%)은 교통 호재 등에 힘입어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특히 아파트값 상승폭은 2.07%까지 커졌다. 지난해 3월(2.44%) 이래 1년 만에 최고치다. 연립주택 가격 오름세도 0.22%로 커졌다.
전반적으로 전셋값 폭등세는 완화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70% 올라 전월(0.99%)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수도권도 0.73% 뛰어 전월(1.04%)보다 덜 올랐다. 3월 서울 아파트 전세는 0.38% 올라 전월(0.60%)의 절반 수준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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