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기획부동산과 은행 직원 연계, 결코 있어선 안될 것"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4-01 10:36:05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일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은행권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며 "기획 부동산과 은행 직원이 연계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특히 농지 처분의무가 부여되는 투기 관련자 대출은 신속히 회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동산 거래분석원이 설립되면, 금융사가 투기 의심 거래라고 판단되는 토지담보대출을 분석원에 통보할 의무를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안착을 위한 은행권 협조도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금소법 시행일 은행 창구 직원들의 부담과 현장의 혼란·불편이 있었던 점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느낀다"면서도 "현장에서 소비자 보호가 잘 이뤄진다면 향후 최고경영자(CEO) 제재 같은 무거운 책임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철저한 시행을 요청했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의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오는 9월까지 재연장된 것에 대해 "창구에서 차주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지원 여부 결정에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은행권의 서민금융 재원 출연과 저신용층 대상 대출(햇살론 뱅크) 제도의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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