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조민 고려대 입시 의혹도 예외 없이 원칙 따를 것"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3-29 17:16:28
부산대 조사 "대학 엄중함 알기때문 절차 신속하게 진행할 것"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학교 입시 의혹과 관련해 "예외 없이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조 씨의 고려대 입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고려대에는 국회로부터 자료제출 요청이 들어와서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고려대와 관련해 법적 검토는 안 했다"면서 "각 사안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단했으며, 이 가운데 허위 내용을 기재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확인서를 고려대 입시에 제출했을 것으로 봤다.
유 부총리는 조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와 관련해서는 "부산대가 조사위를 통해 제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지 보고 교육부가 해야 할 역할이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부산대가 법원 판결과 별도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조치할 의무가 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자체 조사에 나섰다.
부산대의 조사 기간에 대해 유 부총리는 "다른 학교 사례를 보면 최소 3~4개월, 길면 7개월 걸렸다"면서 "부산대가 엄중함을 알기 때문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기된 입시 의혹과 관련해 어떤 경우든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절차를 준수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