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양향자 '투기 의혹' 진정건, 경기남부청에 배당"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26 11:37:39
"양 의원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다"…의원 3명도 수사 중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접수됐던 진정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다.
합수본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양향자 의원은 현재 단계에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 의원은 기존에 경찰이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던 국회의원 3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5년 경기도 화성시 신규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의 3000㎡ 가량의 땅을 남편과 공동으로 매입해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양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짓고 노후를 대비하려는 차원에서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양 의원과 별개로 투기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3명도 수사 중이다. 합수본 관계자는 경기남부청에서 수사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과 관련해선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구속 수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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