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을 인용,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접종을 끝낸 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한 연구결과가 분석했다.
▲의사 밸러리 브리오네스 프라이어가 지난해 12월1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연구소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 뉴시스] 이에 따르면 텍사스 댈러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턴 병원 직원 8121명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 이 가운데 4명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병원과 캘리포니아 의대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종사자 1만4990명 중 감염자는 7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백신 접종 후 감염되는 사례가 매우 드물지만 백신이 감염을 완벽히 차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병원의 프란체스카 토리아니 박사는 "이 데이터는 백신 접종을 마친 다음에라도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더 많은 인구가 백신 접종을 받을 때까지 방역조치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리아니 박사는 이어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중 일부분만 가벼운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이는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