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작…"집단면역 조금씩 보여"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3-19 10:05:11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2주 뒤에 접종자 95% 항체 생겨
강도태 "국민 불안감 없도록 정보 투명하게 공개할 것"

이번 주말부터는 국내에도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 나올 전망이다.

▲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조제실에서 관계자가 백신 소분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0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왔다. 이날 0시 기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이는 5만1377명이다.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1차 접종 시작 3주째가 되는 오는 20일부터는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화이자가 진행한 백신 임상시험에 따르면 2차 접종을 마친 뒤 2주가 지나면 95%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를 언급하며 "오는 4월 초부터는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화이자 백신보다 앞선 지난달 26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두 차례 접종 간격이 10주이기 때문에 오는 5월께에야 2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치는 사람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면서 "국민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예진-접종-이상반응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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