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일관계 복원 계속 노력할 것"…美 "진전 기대"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18 20:07:20

美 블링컨 국무장관·오스틴 국방장관과 합동 접견
文 "北 완전한 비핵화 포함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최선"
美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한국과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50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관계 복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오른쪽)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에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에도 굳건한 토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평가하면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국과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가 공동의 포괄적 대북전략을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도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동맹국인 한국과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 20일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현재 포괄적 대북정책을 검토 중이며, 수주안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자 핵심이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공적인 동맹"이라며 "포괄적 전략동맹, 책임동맹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방한은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적인 결심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중국과 관련해 "적대적·협력적·경쟁적 관계라는 복잡성이 있다"며 향후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희망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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