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단일화 승부수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3-16 11:42:59

"윤석열과 제3지대 만든다는 가짜뉴스 사라지길"
"더 큰 2번 만들어 정권 교체의 교두보 놓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은 뒤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저의 진정성을 왜곡해서 저와 저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의힘 지지층분들을 떼어놓으려는 이간계에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했다"며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 시대가 야권 전체에 내리는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일화 자체가 통합인데, 2번·4번 갈라치며 전체 야권의 결집을 방해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며 "오늘 저의 약속으로,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을 버리고 윤석열 총장과 제3지대를 따로 만들어 야권을 분열시킬 것이라는 가짜뉴스는 말끔하게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후보는 "대통합만이 살 길이다. 대통합만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저지시킬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헌법정신을 지키고 법치를 지키고 상식의 사회로 가려면 대통합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2번을 반드시 만들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그것이 저를 단일 후보로 만들어주신 범야권 지지자 모든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 후 "본인이 야권 단일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합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단일 후보가 되든 안 되든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