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3명…거제서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3-16 11:28:39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늘어…경남 64명 신규확진
사망자 3명 추가돼 누적 1678명…위중증환자 10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남을 중심으로 목욕탕, 유흥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 지난 14일 오전 경남 남해군보건소 의료진인 남해읍 향교 앞 광장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9만6380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검사 결과는 1~2일 뒤 통계에 반영되므로 일요일 검사량 감소는 화요일 집계까지 영향을 미친다.

국내발생 환자는 345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46명, 서울 75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에서 235명(68.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충남·경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이 발생했다.

경남 거제에서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20명 이상 추가됐다. 앞서 거제의 한 목욕탕 종사자가 확진된 뒤 해당 목욕탕에 방문한 유흥시설 종사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 방역당국은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남 진주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 전날 오후 기준 이 사례 관련 확진자는 167명으로 파악됐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목욕장업 종사자가 월 2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는 등 목욕장업에 대한 강화된 방역수칙을 내놓았다.

해외유입 환자는 18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3명, 인도·멕시코 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태국·요르단·파키스탄·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네덜란드·미국·브라질·이집트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6447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0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7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74%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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