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4차 유행 현실화 우려…백신휴가 제도화 필요"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16 10:11:29
"접종 속도 내려면 국민들 안심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추세와 관련해 "재확산을 걱정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않다"며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도 있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28명으로 전주 대비 50명이상 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총리실을 포함한 각 부처도 전국의 방역 현장에 직접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며 "다음 주말까지 하루 200명대로 확진자를 줄인다는 정부의 목표는 확고하며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선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정부가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상세히 보고했지만, 계획대로 접종에 속도를 내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에 제도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56개 기초 자치단체장들과 논의해 수도권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하는 데 이어 17일에는 비수도권의 방역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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