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백신 접종 속도 높이고자 2차 AZ 물량 앞당겨 투입"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10 10:25:07

"구체적 방안은 전문가위원회에서 결정할 것"
2차 접종서 빠진 물량, 추가 공급으로 충당할 듯

정부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용 물량을 1차 접종용으로 앞당겨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자 공지를 통해 "2차 접종 물량이 확정되면 전체 백신 수급·재고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신속히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정부 내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전문가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지난달 말 시작됐고, 2차 접종이 8주 간격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의 2차 접종은 다음달 말에야 이뤄진다.

그 사이에 2차 접종을 위해 미리 확보해 둔 백신을 1차 접종용으로 투입해 1차 접종자의 수를 더 늘리겠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2차 접종용에서 빠진 물량은 추가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이같은 방안도 함께 논의될 지 주목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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