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기대, 금리 우려…뉴욕증시 다우 1%↑, 나스닥 2.4%↓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3-09 05:56:00

금융·소비재 분야 오르고, 기술·성장주 약세

미국의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 시장은 금융과 소비재 등 전통·가치주 위주의 다우와 성장·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0.97%(306.14 포인트) 오른 3만1802.44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1%(310.99 포인트) 하락해 1만2609를 기록했다. S&P지수는 0.54% 내렸다.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키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경제 회복과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디즈니, 코카콜라, 월그린, 홈디포 등 전통 소비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금리로 기술·성장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이 분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초 0.9%였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8일 현재 1.6% 부근까지 치솟은 상태며 전문가들은 곧 2%대로 진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워런 파이낸셜의 랜디 워런 CEO는 "현재 시장은 리더 산업을 쫓아가는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이테크주식에 대한 현재의 매도세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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