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윤석열 사퇴에 "공수처장으로서 안타까울 뿐"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3-05 10:23:54

이성윤 수사 재이첩 "어느 수사기관 공정한지 중요"
"야당 인사위원 오늘 추천하면 내주 인사위 소집"

김진욱 공수처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며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논란과 관련해서는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 처장은 5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이 윤 총장 사퇴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국민의 한사람이자, 공수처장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여권의 중수청 추진에 대해서는 "법안이 구체적으로 나온 게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며 "예상되는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또 검찰이 이첩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공정성을 감안해서 어느 수사기관이 수사해야 가장 공정한지를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기록을 보면서 주요 쟁점과 사실관계, 법리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가장 적절한 사건 처리 방향과 수사를 어떻게 하고 마무리 지을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 재이첩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그분 의견도 있고, 반대 의견도 있다"며 "검토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처장은 국민의힘이 이날 인사위원 2명을 추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 면접계획을 보고한 뒤 의견을 받아 면접할 것"이라며 "공수처 설립 취지에 맞게 사명감과 팀으로 일할 수 있는 인성, 수사 능력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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