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0세 이상 입원율 감소에 효과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3-02 14:51:25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80대 이상 고령층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이들 백신을 1회 접종한 8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3∼4주 뒤부터 입원을 예방하는데 80%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70세 이상에서도 두 백신은 1회차 접종 후 코로나19 감염을 줄이는 데 효능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백신은 57∼61%, 아스트라제네카는 60∼73%의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8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응급 입원율은 43%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응급 입원율은 37% 떨어졌다.
같은 연령층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사망자는 51%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아직 사망자와 관련한 추적 자료가 확보되지 않았다.
PHE의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70세 이상 고령층 750만명을 상대로 지난 1월부터 추적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두 종의 코로나19 백신에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자료가 나왔다"며 환영했다.
그는 "이는 백신이 영국 전역에서 생명을 구하고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붕괴를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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