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제3지대 단일화 경선서 금태섭 꺾어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3-01 10:06:19
안철수 "시민 뜻 받들어 최종 야권 단일후보 선출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을 꺾었다.
양측 관계자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양측은 오늘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자세한 수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표할 수 없는 것으로 돼 있어 별도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지난달 초 제3지대 단일화에 합의한 뒤 18일 TV토론, 25일 유튜브 생중계 토론을 진행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서울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선전해주신 금태섭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금태섭 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이미 확인됐다"면서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승리하신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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