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안 하면 해외 못 간다…각국 '백신여권' 속속 도입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2-26 10:33:52

영국 등 유럽국가들 발빠른 움직임
행사장·대학 등 다중시설도 동참

앞으로 해외여행을 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명, 소위 '백신여권'을 필수로 소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포브스지는 '코로나19 백신여권이 곧 현실이 된다(Covid-19 'Vaccine Passports' May Soon Become A Reality)'라는 제목의 25일 기사에서 세계 주요국들이 백신여권을 의무화하는 조치들을 속속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 백신여권 자료사진 [셔터스톡]

포브스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면서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고 국경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백신여권은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생활의 정상화를 위해선 해외유입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지다.

영국은 백신여권 도입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다음달 중으로 백신여권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유럽국가들도 백신 또는 PCR음성 확인서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덴마크와 스웨덴은 백신여권 개발을 진행 중이며, 독일과 프랑스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없는 국가 출신의 여행객을 차별하지 않는 범위에서 백신여권과 유사한 검진 증명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민간 영역에서도 백신여권을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미 항공사들은 다른 승객들의 보호를 위해 백신여권 또는 PCR음성확인서를 의무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대형 스타디움, 이벤트 행사장, 크루즈 선박, 대학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들도 수개월 안에 이와 유사한 증명서 소지를 의무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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