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현수 사의 파동'에 "송구하다…거취 곧 결론날 것"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24 16:14:50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文대통령, 고민하고 결심할 것…곤혹스러운 상황"
"민정수석 패싱 아냐…檢 인사 마무리 단계서 의견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신현수 민정수석이 검찰 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던 것과 관련해 "송구하다"고 사과한 뒤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유 비서실장은 24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순서에서 검찰 인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근의 이 사태에 대해서 국민에게 작년 여러 가지 법무·검찰의 피로도를 준 데 이어서 또 그렇게 돼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유 비서실장은 특히 신 수석의 추후 거취에 대해 "(신 수석이) 수차례 구두로 사의 표명이 있었고, 그 뒤에 문서로 사표를 냈다"며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대통령에게 일단 모든 걸 일임했다, 이렇게 (일단락됐다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수리가 될 수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사표가 반려되거나 철회된 것이 아니므로 일단락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통령께서 고민하고 결심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만간에 저희가 결론을 내리겠다. 그만큼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사 인사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가받는 과정에서 신 수석이 '패싱' 당한 것 아니냐는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 비서실장은 "(법무부와 검찰) 협력 관계를 가져가라는 것이 (민정수석의) 큰 숙제였는데 열심히 잘해왔다. 마무리 단계에서 충분히 그런 부분들이 협의가 잘 안 된 부분이 기대치와 다르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이 검사 인사안을 사후재가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선 "지난 7일 법무부의 인사안 언론 발표 전 대통령이 승인을 했고, 지난 8일 전자결재로 재가했다"며 "이는 장·차관 인사의 통상적인 절차"라고 답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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