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에어백 아니었다면 타이거 우즈 목숨 잃었을 것"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2-24 14:44:46

발견 당시 안전벨트 맨 모습
특별한 외상 없이 "타이거" 답해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부촌 랜초팔로스버디스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우즈 교통사고를 브리핑한 LA카운티 셰리프국 알렉스 비야누에바 셰리프(위탁경찰)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고 차량을 발견했을 당시 우즈는 운전석에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으로 특별한 외상이 없었다"며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아니었으면 치명적(fatal)이었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즈가 몰던 제네시스 GV80이 도로를 벗어나 망가진 채 옆으로 누워 있다. [CNN 캡처] 

그는 "우즈의 차량은 사고 현장에서 수백 피트 떨어진 곳에 굴러 멈춘 것으로 보아 정상 이상의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현장에 급정거바퀴자국(스키드마크)이 없는 것으로 보아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쯤 랜초팔로스버디스 지역에서 제네시스GV80을 몰고 호손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는 중 중앙선을 넘어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현장에서 우즈를 처음 발견한 셰리프 경관은 "우즈는 운전석에 별다른 외상 없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 차창 밖에서 이름이 뭐냐고 몇 차례 물었더니 '타이거(Tiger)'라고 말해 타이거 우즈임을 직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LA에 머무르며 현대차의 GV80을 이용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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