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오늘 백신 완제품 첫 출하…일상회복으로의 첫 걸음"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24 09:50:10

"백신 도입, 이상반응 관리 등 전 과정 철저 준비"
"방역,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생활 일부돼야"
"산불 피해 신속히 복구…봄 산불 예방 강화하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는 첫 접종을 시작한다"며 "고대하던 일상회복으로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 공장에서 국민들에게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 출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날 첫 출하돼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되며, 오는 26일부터 본격 접종에 들어간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는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신 출하 공장이 위치한 경북 안동을 찾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가장 먼저 치열하게 맞섰던 대구와 경북의 경험은 이후 큰 자산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최근 경북지역에서는 가족 모임, 어린이집, 동호회, 온천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한 주간 대구·경북의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방역은 마치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을 계속 실천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안동과 예천 지역 등 경북에서 큰 산불이 발생한 데 대해선 "산림청과 해당 지자체는 피해를 신속히 파악해 이에 따른 복원계획을 세우고, 곧바로 복구에 나섬으로써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봄철 집중 홍보와 불법 소각 단속 등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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