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백신 접종 시작되더라도 방역에 소홀함 없어야"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22 16:19:11

"다음 주 초중고 등교수업…방역 관리에 만전 기해야"
"4차 재난지원금, 3월 중 집행 시작되도록 속도내달라"
"'벤처 스타트업'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더욱 긴장감을 갖고 방역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확진자 수가 늘어날 때마다 자영업자들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초·중·고 등교수업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더욱 긴장감을 갖고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정부도 최근 코로나가 집단 발병하고 있는 사업장과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가급적 3월 중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인용해 "저소득층인 1·2분위의 소득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업소득도 줄었음에도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늘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벤처기업의 혁신과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은 우리 정부 들어 10개가 늘어 13개가 됐고, 예비 유니콘 기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고용의 축도 벤처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벤처기업의 일자리는 오히려 5만 개 이상 늘어났고, 벤처기업 종사자 수도 72만 명으로 4대 그룹 종사자 수를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벤처 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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