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설이 쏟아낸 '일회용품' 쓰레기 어디로?

문재원

mjw@kpinews.kr | 2021-02-15 16:04:57

일회용 테이크아웃컵·즉석밥 용기 플라스틱 분류 안돼
▲ 설 연휴가 끝난 15일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재활용쓰레기 선별 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코로나19 속 설 연휴가 끝난 15일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이 한창이다. '비대면' 명절에 택배 물량은 늘었다. 포장지와 플라스틱이 쏟아져 나왔다.

인천환경공단 자원회수센터 박혜석 과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처리해야 할 양이 15% 정도 늘었다. 예전에는 하루에 30t 정도 처리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40t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별 작업은 난해하고 고단하다.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채 배출되는 탓이다. 박 과장은 "시민분들이 잘 모르시는 게 있다"고 했다. 예컨대 흔히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테이크아웃 컵이나, 즉석밥 용기 중 삼각형 화살표 모양에 OTHER 표기가 된 용기는 실질적으로 재활용이 어렵다. 플라스틱 재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거라 녹는점이 다르고 재활용·재생이 어려워 결국 소각장으로 간다.

박 과장은 "가정에서 분리 배출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설 연휴가 끝난 15일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 내 재활용품 선별 분리 작업장에서 관계자가 OTHER라고 표기된 즉석밥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안 된다는 의미다. [문재원 기자]

 

▲ 선별 분리 작업 중인 작업자들의 손이 쉴 새 없다. [문재원 기자]

 

▲ 자원 회수센터 내 하역장에 쏟아지는 재활용 쓰레기봉투. [문재원 기자]

 

▲ 선별 작업에 분주한 작업자. [문재원 기자]

 

▲ 설 연휴가 끝난 15일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에 스티로폼 포장 박스가 쌓여 있다. [문재원 기자]

 

▲ 자원회수센터에 쌓여 있는 택배 박스. [문재원 기자]

 

▲ 자원회수센터에 쌓여 있는 일회용 식기와 포장재. [문재원 기자]

 

▲ 선별 분리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 [문재원 기자]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