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사망 위험 35% 높아"

남경식

ngs@kpinews.kr | 2021-02-09 11:21:22

영국 연구진, 지난해 11월~올해 1월 연구 결과 발표
사망 위험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12~64% 더 높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사망 위험률이 3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82살의 은퇴한 정비 관리자 브라이언 핑커가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접종받고 있다. [AP 뉴시스]

로이터 등 외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논문이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이 논문 작성에는 니콜라스 데이비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논문은 아직 전문가 동료 검토(peer review)를 거치지 않아 정식 발행되지는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약 100만 명의 사례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사망자 3000명도 포함됐다.

연구 결과,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사망 위험도가 약 35%(12~64%)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70~84세 남성은 28일 이내 사망률이 4.7%에서 6.1%로, 85세 이상 남성은 17.1%에서 21.7로 증가했다. 70~84세 여성은 2.9%에서 3.7%, 85세 이상 여성은 12.8%에서 16.4%로 사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54세 미만에서는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