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서울시장 후보에 김진애…"안철수 신기루 걷어내겠다"
장기현
jkh@kpinews.kr | 2021-02-09 11:00:42
민주당과 후보단일화…"與, 단일화 일정·방식 제안해달라"
열린민주당은 9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진애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총 투표수 5518명 중 3660표(66.4%)를 얻어, 1858표(33.6%)를 가져간 정봉주 전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열린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의 귀책사유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저야말로 서울시장 선거판에서 가장 신선한 인물이자 돌풍과 빅뱅을 일으킬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신기루를 깨끗이 걷어내고, 거품에 도취하고 있는 박영선(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기겠다"면서 "특혜인생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기 마음껏 서울을 망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SF영화' 같은 허황된 공상으로 채울 수 없고, 서울시민에게 '반문재인'이라는 부정적 에너지만으로 희망을 줄 수 없다. 서울시장 직을 '대선 디딤돌'로 내줄 수는 없다"며 "지금 서울시는 가장 실사구시적인 시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범진보진영과의 정책연대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높다"면서 "민주당은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을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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