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 202명…병원·교회발 감염 확산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2-08 19:05:00

어제보다 48명 적어…이틀연속 200명대 예상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였지만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새 집단발병도 확인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2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8일 오후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50명보다 48명 적은 수치다. 검사 개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 효과도 있겠지만 밤까지 추가 감염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최종 확진자는 200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2.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3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2명까지 떨어져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9명(83.7%), 비수도권이 33명(16.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87명, 서울 67명, 인천 15명, 부산 8명, 대구 7명, 충남 5명, 강원·경북·경남 각 3명, 충북 2명, 광주·울산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세종·전북·전남·제주 등 5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산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병원·교회발 감염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대문구 병원 관련 4명(누적13명), 성동구 병원관련 2명(누적 81명), 도봉구 교회 관련 2명(누적 13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또 금천구 보험회사 관련 2명(누적 12명),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1명(누적 18명), 중구 복지시설 관련 1명(누적 91명), 기타 집단감염 3명(누적 9329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감염이 이어졌다.

경기에서는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인테리어업 최초 확진자는 도배업자로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엿새간 연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다른 집염감염 주요 클러스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 추가되지 않았다. 해외입국 확진자는 3명이며 나머지는 지역감염자로 분류됐다.

인천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소재 관세회사 관련해 1명이 신규 확진됐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족·직장동료·지인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누적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은 요양시설 관련 감염이 계속됐다.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 입소자가 입원했던 기장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누적 6명)됐다. 방역당국은 기장병원 6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했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94명(환자 71명, 직원 20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환자 7명, 직원 2명)이다.

충남에서는 청양군 한 마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였다. 이날에만 5명이 추가 감염됐다. 마을 첫 확진자는 지난 5일 양성 판정된 이장(청양 54번)이다. 이후 이장과 접촉한 주민과 공무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충북은 제천에서 부부 확진자가 나왔다. 제천 지역 확진자 발생은 10여일 만에 나온 것으로 남편은 경기 수원시에 직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편은 발열·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배우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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