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주택가 쓰레기 전쟁…양심까지도 무단 투기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2-08 10:37:16
세계의 대도시 중에서 서울의 거리는 비교적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쓰레기 종량제도 잘 정착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반 주택가에서는 곳곳에서 쓰레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규격 봉투에 넣어 배출하지 않은 쓰레기들이 널려 있고, 청소 차량은 규정에 맞지 않는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아 볼썽사나운 풍경들이 곳곳에 펼쳐진다. 쓰레기가 쌓인 곳에 지나던 사람들이 아무거나 툭툭 내던져 쓰레기 더미는 더 커진다. 소위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다.
화가 난 주민이 '여기 쓰레기 버리는 X는 XXX'과 같은 험한 욕설을 적어놓은 푯말도 군데군데 보인다. 공동체의 규칙을 지키지 않는 소수의 비양심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증가한 온라인 주문으로 쓰레기도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함부로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스치며 출근길에 나서는 발걸음이 어찌 상쾌할 수 있을까.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벌금을 대폭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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