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윤석열과 검찰인사 2차 회동…내주 첫 인사 나올듯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05 16:02:52

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고검청사서 2차 회동 가져
박 장관, 윤 총장이 준비한 서면 바탕으로 의견 들어
尹에게 인사의 방향, 주요 인사 설명 등 구두로 전달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또다시 만나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앞서 박 장관이 두 차례 윤 총장의 의견을 듣고 검찰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주에는 첫 간부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나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법무부 제공]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45분께부터 오후 1시30분께까지 서울고검 청사 내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사용했던 장소에서 윤 총장을 만나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배석자 없이 윤 총장이 준비해 온 서면을 기초로 이번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인사의 방향, 범위 및 주요 인사 설명을 윤 총장에게 구두로 전달했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은 지난 2일에도 서울고검에서 만나 검찰 인사 일반 원칙과 기준에 관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회동에서 1시간은 이상갑 법무부 인권국장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배석해 이뤄졌고, 배석자 없이 이뤄진 나머지 1시간 동안에는 주로 박 장관이 윤 총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박 장관이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진 것이) 맞느냐는 강력한 문제 제기가 있다"고 언급해 이 지검장을 유임시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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