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이날치, 신곡 '여보나리' 발표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2-04 14:47:09
얼터터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3일 신곡 '여보나리'를 공개했다.
'여보나리'는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가야 하는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풀어낸 흥 넘치는 댄스곡이다.
'수궁가'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의 연장으로, 판소리가 가진 고유의 해학과 반전이 담겨있다.
이날치의 소속사 하이크는 "뉴웨이브·포스트펑크에 바탕을 둔 연주와 개성 있는 목소리가 함께 만들어내는 그루브는 '범 내려온다' 못지않은 중독성을 선사한다"라고 노래에 대해 설명했다.
4명의 소리꾼과 3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7인조 밴드 이날치는 지난해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범 내려온다'로 화제를 모았다.
'1일 1범'이란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중독적인 음악을 들려준 이날치는 판소리가 지금 시대와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해당 곡이 삽입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누적 조회수 5억 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치는 '범 내려온다'가 수록된 앨범 '수궁가'로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대중성뿐만 아니라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날치는 오는 15일 지난해 바이닐(LP)과 디지털 음원으로만 냈던 '수궁가'를 CD 음반으로도 발매한다. 용량의 한계로 바이닐에 싣지 못했던 '약일레라'와 신곡 '여보나리'를 모두 담은 '수궁가'의 완전체 버전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