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저녁 전국 곳곳 눈…퇴근길 수도권 최대 10cm 쌓인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2-03 14:09:19
입춘인 3일 저녁부터 수도권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충청, 경북, 강원지방 등에 대해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오후 6시~9시 사이부터 시작된다. 서울의 경우 자정 전후로 적설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오후 6시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서 눈이 오기 시작하고 한밤에는 나머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로 확대돼 4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최대 15㎝, 이외 대부분 중부 지방에는 최대10㎝ 가량의 눈이 예보됐다.
적설 예상량은 충남권, 충북 남부, 전북, 전남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는 1~5㎝이다.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밤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고, 특히 강한 바람과 지형적 영향을 받는 경기 동부와 강원지역에는 최대 15㎝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오늘 퇴근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에 따라 7시간 이상 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도 1㎞ 이하 대기하층의 기온 변화에 따라 눈이 비나 진눈깨비로 바뀔 수 있고 눈이 쌓이는 정도로 크게 변할 것이다. 1∼2시간 간격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4일 오전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4일 아침 출근길 곳곳에 빙판이 예상된다. 추위는 5일부터 풀리기 시작해 주말 쯤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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