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67명…나흘 만에 400명대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2-03 11:23:47
사망자 6명 늘어 총 1441명…위중증환자 2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음식점, 의료기관, 수용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설 연휴를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발생 환자는 433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07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 309명(71.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35명, 부산 18명, 전북·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경남 각 8명, 대전 7명, 광주·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음식점 관련 환자가 24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이용자 21명, 종사자 2명, 지인 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이 음식점 이용자들이 춤을 추며 2층과 3층에 위치한 테이블로 이동해 술을 마시는 등 지속적으로 친밀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음식점 시설 관리자가 일반음식점 전환 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고 확약한 만큼 업소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용과 방역비용 등 비용 일체를 청구할 예정이다.
관악구 의료기관 관련도 9명 추가됐다. 이들은 직원 1명, 환자 2명, 가족 및 지인 6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의료기관은 창문이 개폐되지 않아 환기가 어렵고 투석실 내 침대 간격이 1m 이하로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는 수용자 9명이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관계자 등 126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들이 함께 식사하고 공동샤워장을 사용하면서 전파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34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헝가리 11명, 미국 5명, 중국 3명, 일본·파키스탄·오스트리아·터키 각 2명, 필리핀·러시아·미얀마·카자흐스탄·가나·나이지리아·튀니지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857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22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441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82%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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