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열차 떠났지만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들어와야"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2-02 09:41:55
"박원순 실정으로 주택시장 대참사…민주당만 아니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열차는 떠났지만 이런 상태라도 과감하게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제일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안 대표를 향해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뉴스는 봤지만 속마음은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제3지대 경선은) 혼자 가만히 계시는 것보다는 지지율도 유지하고 본인의 공약도 내놓을테니 유권자 입장에선 좋다"라고 평가했다.
오 후보는 '조선족 혐오 표현 논란'과 관련해선 "또 선거철이 됐구나 싶다"라며 "상대방 말을 왜곡하고 과장하고 논리에 맞지 않는 공격도 하는데 평소 (민주당) 우상호 의원 인품과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 후보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고민정 후보에게 패배한 서울 광진을 지역에 대해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라며 "이분들이 90% 이상 친 민주당 성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제1야당 후보가 가진 지역 혐오, 세대 혐오, 동포 혐오의 민낯을 봤다"면서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하는 왜곡된 엘리트주의가 혐오를 만나 더욱 볼썽사나워졌다"고 몰아세웠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처음 출마선언이 기존 정치문법에 맞지 않았다. 안철수 대표가 들어오면 안나가겠다고 했는데 그 마음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민주당만 아니라면 좋겠다. 박원순 전 시장의 실정으로 주택시장 대참사가 벌어졌는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 의원의 공약을 보면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그대로 물려받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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