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안철수, '단일화 제안' 받을 것…빨리 결정해야"
장기현
jkh@kpinews.kr | 2021-02-01 10:16:58
법관탄핵에 "내부갈등 있지만 목소리 안 나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지며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의 '1대1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1일 "안 대표가 저처럼 확장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제 제안을 당연히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빨리 결정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대표와 제가 매주 토론한다면 안 대표 입장에서도 야권의 대표 선수를 결정할 때나 본선에 가서 유리해진다. 안 대표 입장에서도 유리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대1로 한다면 여론조사 상으로 제가 높지 않기 때문에 유리하지 않다"면서 "저한테 유리한 것이 아니라 야권 전체에 도움이 되는 것을 고민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도 좋은 방법이라고 다들 환영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제안한 것처럼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저와 안 대표가 들어가면 국민의힘에 개인 두 사람을 더하는 것밖에 안 된다"며 "전략적으로 틀렸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법관 탄핵과 관련해선 "내부적으로 큰 갈등이 있는데, 비판의 목소리가 못 나오고 있다"면서 "집권 여당이 그렇게 해서 되나. 참담한 마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저처럼 우리 편이 하는 것이라도 틀렸을 때는 틀렸다고 말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런 리더십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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