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택시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서 마약 발견…경찰 수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01-31 22:34:35
"50만원 줄테니 빨리 와달라" 재촉에 경찰 신고
▲ 경찰서 [뉴시스]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이 놓고 내린 가방에서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이들 승객을 쫓고 있다.
3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분 평택시 한 파출소에 택시기사가 신고한 유실물 가방에서 마약류를 발견했다.
택시기사는 이날 오전 3시1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남녀 한 쌍의 승객이 탑승해서 인근에 내린 뒤다른 손님을 태우고 평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 2시간 동안 수차례 전화를 걸어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기사는 이들 승객이 "어디로 가고 있느냐", "콜비의 몇 배를 줄테니 당장 돌아와 달라", "50만 원을 주겠다"는 등 재촉하는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이어지자 의심이 들어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실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물질에 대한 감정을 벌여 필로폰(2g)과 헤로인(1g), 마약 투여에 쓰이는 주사기를 확인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가방에 있던 신분증을 확보, 이 사건 용의자인 남녀의 신원을 특정하고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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