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1-29 14:07:4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 과정에 불합격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오후 1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전공의(인턴) 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9명이 선발됐다. 조씨 이름은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이번 인턴 선발 평가에는 의사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이 반영됐다.
앞서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것을 둘러싸고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지원하자 복지부가 인기과인 피부과 정원을 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전날(28일) 브리핑에서 "조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신청한 것은 1년간 하게 되는 인턴 과정"이라며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배정한 피부과 정원은 레지던트 과정이다. 전체적 정책 조정에 따라 배정된 레지던트 과정은 1년간만 유효하다"고 일축했다.
손영래 대변인은 "내년에 이 과정이 유지될지 안 될지는 재판단할 부분"이라며 "(조씨가) 인턴이 된다고 가정해도 레지던트 정원은 1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1년 후 사라지고, 그때 다시 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레지던트 인원은 정책적 필요성이 있을 때 1년간 한시적으로 늘려주는 조치의 일환으로 한 것"이라며 "미용, 성형 쪽이 아니라 화상 환자나 와상으로 인한 피부 변형 등 재건 성형이 필요한 곳에 1년간 1명을 증원해 배정한 정원"이라고 부연했다.
조국 전 장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제 딸은 인턴 지원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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