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부산분들, 조중동·종편 많이 봐 한심" 논란 일자 사과

장기현

jkh@kpinews.kr | 2021-01-29 13:24:45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불편했을 시민께 사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29일 "부산 분들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 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봐서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자 황급히 사과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지난해 8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다중사기범죄 피해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에 계신 많은 분의 가정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부산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년간 가덕도(신공항)뿐만 아니라 엑스포, 북항 문제를 실천해낸 것을 기억해달라"며 "(보수 야당이) 28년간 한 것과 지난 3년, 누가 실질적으로 부산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즉각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부산에는 보수언론을 통해 너무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씀과 함께 한심하다는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저의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라며 "제 발언으로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날 회의는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을 위해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에 총출동해 마련된 자리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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