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 "반드시 한국산 KF94 마스크 쓰라" 극찬 잇달아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1-29 11:30:38
"입 공간 넉넉해 착용 사실 잊을 정도"
50대 직장인 A 씨는 피트니스센터 영업이 중단되자 사무실에서도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매일 할 정도로 운동광이다. 피트니스센터가 다시 문을 열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드디어 문을 열자 부리나케 달려갔다.
러닝머신에서 땀이 날 정도로 달렸다. 엔도르핀이 돌았다. 달리기가 훨씬 가벼웠다. 그동안 사무실에서 꾸준히 운동한 보람이 있었나, 생각했다. 그런데 아차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급히 마스크를 가져와 착용했다. 다시 달렸지만 금세 숨이 찼다. 마스크 벗은 게 얼마나 좋은지 실감한 순간이었다.
현 상황에선 언제쯤 마스크 벗은 일상으로 돌아갈 지 기약이 없다. 백신을 맞더라도 마스크를 써야 한단다. 마스크를 '일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게 있다. '한국산 KF94 마스크'다. 그까짓 마스크가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마스크 하나에도 과학이 담겨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왕이면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쓰라고 콕 집어 말한다.
야후뉴스는 28일 'KF94 마스크가 바이러스 입자 94%를 차단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그것을 고려해보라(KF94 Masks Block About 94% of Viral Particles - Consider Them For COVID-19 Protection)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문가들의 KF94 마스크 찬사를 전했다.
듀크 대학 소날리 애드바니 교수는 미국공영 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한국산 KF94 마스크를 극찬했다. 그는 "KF는 Korean filter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소개하며 94는 바이러스 차단율이 94%라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국과학자협회 원로인 에릭 페이글딩 감염병 전문의는 아예 노골적으로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찬양했다.
그는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한국산 KF94 마스크가 너무 편하다. 입 앞에 공간이 많아 말을 또렷하게 할 수 있다. 마스크가 입술과 입가에 닿지 않아 가끔은 내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걸 잊을 정도다"라고 썼다. 그는 한국산 KF94 마스크를 한국에 직접 주문해 구입한다고 했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는 한국산 KF94 마스크의 모조품이 많이 나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콜롬비아 대학 감염병학과 스티븐 모스 교수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한국에서 생산된 KF94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문했다. 대수롭지 않아보이는 마스크에 대해 콕 집어 한국산 사용을 권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잘 만든다는 의미다.
야휴뉴스는 이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더 확실하게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치켜세운다.
"KF94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한국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면 아예 근처도 가지 마세요(If you're going to purchase KF94s, choose wisely, staying away from options that are not manufactured in Korea)."
혹시 한국계 기자가 '애국심'으로 썼나 싶어서 봤더니 Samantha Brodsky란 기자가 썼다. 생큐, 사만사!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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