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수능 연기 없다…유·초등 1~2학년 2단계까지 매일 등교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1-28 15:29:44

개학 연기 없이 3월 2일부터 학사일정 시작해
고3도 매일 등교 원칙…수능 11월 18일에 실시

올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개학은 예년과 같이 3월 2일이며, 수능 역시 예정대로 11월 셋째 주에 치러질 예정이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021학년 학사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개학하고 법정기준 수업일수를 준수하며 운영하겠다"면서 "지난해 3월과 다르게 전국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이 가능하므로 3월 새 학년을 계획대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능시험 또한 지난해 수능시험 운영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연기 없이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1월 18일에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학교 방역 속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의 긴밀한 협의 결과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학교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원칙으로는 밀집도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매일 등교가 가능하지만, 일부 지역은 상황에 따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매일 등교가 원칙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은 전년 기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하되, 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게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가 등교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3월부터 소규모 학교의 등교수업이 가능한 기준 학생 수를 기존의 300명 내외에서 400명 이하로 확대해 등교수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의 확대는 철저한 학교방역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교육청과 함께 학교방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안내했다. 구체적으로는 체온 측정, 학교 내 소독, 생활지도 등을 도울 학교방역인력을 5만 명 규모로 늘리고, 학생 1인당 약 8매의 보건용 마스크와 1개 학급 3통 이상의 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생의 영양 관리나 학부모의 식사 준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서 이번에 등교학생 외에 학사일정에 따른 원격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전 신청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그냥 그날 오면 준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희망조사를 받아서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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