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창섭·서은광, '마약 혐의' 정일훈 옹호 논란에 해명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1-27 10:39:44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과 서은광이 '정일훈 감싸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개최된 '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인사이드'에서, 이창섭은 손가락으로 '7'을 강조하면서 카메라를 향해 '보고 있냐!'라고 강조해 논란이 됐다. '7'은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그룹을 탈퇴하기 전 비투비의 멤버 수다. 이에 정일훈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비투비는 최근 멤버 정일훈이 마약 사건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6인조로 재정비됐다. 임현식, 육성재는 군 복무 중이며 나머지 4명은 유닛 비투비포유로 활동 중이다.
정일훈은 상습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지난해 12월 알려지자 비투비를 탈퇴했다. 그는 적발되기 4~5년 전부터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마초를 구입할 때 계좌 추적이 쉽지 않도록 제3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고 지인이 가상화폐로 바꿔 구매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 규모는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조사 중 입대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7'이 정일훈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이창섭은 25일 SNS에 "그동안 눌러 담아 놓고 쌓아놓았던 감정들과 많은 생각이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터져 나왔다.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 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리더 서은광도 나섰다. 서은광은 27일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지금 또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 것 같아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 테니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며 '비투비는 6명이 완전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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