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개막…첫날부터 국정 드라이브 건다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1-20 20:06:5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이날 낮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바이든 당선인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통해 국정 비전을 밝힌다. 임기 개시 시점은 헌법에 따라 낮 1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다.
바이든 당선인은 화합과 단결이 위기 극복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취임사도 통합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무장 시위 우려에 2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지키는 군사작전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같은 행사였지만 올해는 오찬, 퍼레이드, 무도회 등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가상으로 전환됐다. 대신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진행으로 마련되는 축하공연이 TV로 생중계된다.
취임식이 끝나면 바이든은 국회의사당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알링턴 국립묘지로 가 헌화하고, 군의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한다.
바이든은 백악관에 입성하면 곧바로 10개가 넘는 행정명령이나 지시 등에 서명하며 강한 국정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바이든은 취임 열흘 간 수십 개의 행정명령 등을 발동해 위기의 급한 불을 끄고 '바이든 시대'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초기 과제를 보면 100일간 마스크 착용, 검사·백신접종 확대, 경제적 구제책 등 코로나19 극복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올라와 있다.
또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이민정책 완화 등 트럼프의 대표 정책을 뒤집으며 차별화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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