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최창민, "소속사 사기로 20대에 억대 빚…일용직하며 갚았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1-20 09:48:14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최창민(현 최제우)이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소속사 사기로 스무 살 나이에 빚더미에 올랐던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최창민. [SBS '불타는 청춘' 캡처]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선 최창민이 새 친구로 출연해 청춘여행을 함께했다.

이날 제작진은 새 친구에 대해 청춘들에게 "6년째 명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새 친구는 최창민이었다.

1998년 데뷔한 최창민은 '영웅' '짱'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시트콤 '나 어때'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활발한 활동 중 그는 돌연 모습을 감췄다.

그는 최전성기에 활동을 접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있던 회사에서 사기를 당했다. 앨범을 하나 더 내자고 연락이 왔는데 투자금 사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통장과 인감도장을 맡겨뒀던 탓에 내 이름으로 사인을 했고, 나도 모르게 이중계약을 하게 됐다"라며 "합병된 후에 잠적했다. 열심히 활동했던 돈도 집에 안 줬더라"라고 말했다.

그 당시 활동 수입이 5억 원 이상이었으나 오히려 3억 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게 됐다. 최창민의 나이는 20살이었다. 그는 3년 동안 일용직을 하면서 돈을 갚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최창민은 최근 명리학자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명리학을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돈을 갚은 후 힘들었던 시절을 이해하고 인생의 방향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후 저녁 준비를 하며 최성국은 최창민의 히트곡인 '짱'무대를 부탁했다.

최창민은 잠시 당황했지만 23년 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청춘들의 박수를 받았다. 급기야 '영웅' 무대 요청도 쏟아졌고, 최창민은 '영웅' 안무까지 재연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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