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확진자 발생 1년…코로나 극복 원년 되도록 최선"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1-20 09:42:47
"치료제와 백신 사용하면 '희망의 봄' 앞당길 수 있을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1년이 되는 20일 "올해가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선은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탄탄한 방역만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고,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는 일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1년에 대해선 "지금까지 7만명이 넘게 감염됐고, 1300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면서 우리 사회는 큰 상처를 입었다"며 "아직도 지루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 1년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우리나라는 강력한 봉쇄에 의존하기보다는 3T(검사·추적·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밀방역으로 발전시키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잘 넘겨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마스크 5부제, 생활치료센터, 드라이브 스루, 전자출입명부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곧바로 방역현장에 도입되면서 K-방역을 만들어 냈다.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국격은 한층 높아졌다"며 "아직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곧 치료제와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희망의 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지난 1년간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은 인천시 옹진군과 전남 장흥군 사례를 언급하면서 "옹진군의 경우 지난해 4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는데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이 청정지역을 지켜낸 힘이 되었다고 한다. '나 때문에 우리 동네를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는 공감대가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방역기준과 수칙도 참여방역의 힘을 능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일상 곳곳에서 방역수칙의 빈틈 없는 실천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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