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사 안철수' 효과 노리나…방호복 입고 검체채취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1-15 14:11:00
"서울시장 표심 좌우할 키워드…부동산·코로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다시 '코로나 방호복'을 입었다. 이번엔 그가 입성을 노리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3월 대구에 머무르며 의사로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며 '의사 안철수' 효과라고 불릴만큼 국민의당 지지율과 대선 후보 지지율을 끌어 올린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같은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파란색 방호복을 입고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의 의미도 있지만, 직접 현장을 점검해서 여러 가지 개선점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 서울시 방역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올해 초 창신동의 주택 재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전날 부동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곧바로 의료 봉사에 나선 것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표심을 좌우할 두 키워드가 '부동산'과 '코로나19'라고 본 것이다.
안 대표는 앞서 코로나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했고, 당시 약속대로 총선 직후 다시 한번 대구를 찾아 의료봉사를 했다.
방호복을 벗고 땀에 젖은 차림으로 나타난 모습에 환호한 여론 덕에 대선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3.0%) 대비 3.1%p 오른 6.1%를 기록(엠브레인·뉴스1, 지난해 3월 13일, 1005명)했다.
아울러 한국갤럽 조사(지난해 3월 10~12일, 1001명)결과 국민의당 지지율 역시 정의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기사에 언급된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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