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백신이 유전자 변형시킨다는 터무니없는 주장 엄중 대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1-15 10:09:41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 승패 좌우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전문가와 지혜롭게 결론낼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때 1200명을 넘기도 했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500명대로 줄었다"면서도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 하루 백 명도 안되던 숫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상황임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본 직후에는 직접 생활방역위원회에 참석해서 각계 전문가의 의견도 충분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거쳐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해 16일 발표할 계획이다. 새 조정안은 오는 18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정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백신을 조금 더 지켜보다 맞겠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를 언급한 뒤 "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안을 덜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일각에서 백신이 우리 몸의 유전자를 변형시킨다거나, 정부가 백신을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시중에 떠돈다"면서 "국민 건강뿐 아니라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근거 없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발 빠르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방통위 등 관계부처는 유포 행위를 엄단하는 등 적극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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