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멈췄지만 '정체' 이어져…수도권·강원 대설특보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1-12 19:48:13
12일 오후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0㎝로 내리던 눈은 오후 6시 이후 그쳤거나 일부 지역에서 약하게 내리고 있다.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40분께 서울 동남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 시흥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가 발효한 된 바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서울 도심 차량은 평균 시속 9.1㎞로 정체 중이다.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 종로, 강남 등 서울시 대부분의 도로에서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오후 4시만해도 도심 차량 속도가 시속 14㎞ 대였지만, 오후 6시부터 조금씩 속도를 회복하고 있다.
시는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 역시 평소보다 앞당길 것을 권고했다.
현재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에는 4.5㎝, 수원 3.0㎝, 인천 2.8㎝, 북춘천 1.9㎝의 눈이 쌓였다. 서울에는 노원에 5.7㎝, 구리 5.6㎝, 동두천 4.9㎝, 남양주 4.7㎝의 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경북에 최고 7cm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과 전북에도 1~3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오늘 밤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지만,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