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세도 3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할 수 있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1-12 15:17:39
"백신 구매비, 주사기 등 부대비용 국가재정 부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속하지 않는 19~49세 성인도 올해 3분기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을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기준은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정의됐다.
질병청은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접종 권장대상 등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해 차질 없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세부 접종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11일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는 못했으나 대략 3200만~3600만 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전체의 61.7~69.5%가량이 된다.
정부는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최대한 빠른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고자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은 국가 재정에서 부담한다.
현재 백신의 보관·접종에 필요한 냉동고, 주사기 등 물품과 백신 유통,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비용 등 약 356억 원을 확보했으며, 예방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유통·보관 및 관리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비를 시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방대본은 "건강보험에서 일부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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