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추가 선동 위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1-09 10:52:08

트럼프, 트윗에 "애국자들 부당한 대우 받지 않을 것"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영구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모습. [트럼프 대통령 공식 트위터 캡처]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들과 이를 둘러싼 맥락, 특히 이들이 트위터 안과 밖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해석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성 때문에 이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올린 두 번의 트윗 이후에 발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내게 투표한 7500만 명의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미국 우선주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앞으로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경시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후 그는 별도의 트윗에서 "나는 1월20일 바이든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의회에서 일어난 난동을 선동하는 듯한 트윗을 해 계정이 일시 중단됐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하며 재차 트위터 정책에 반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영구적으로 계정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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