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600명대…'3차 대유행' 정점 지났나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1-09 09:55:22
당국, 잠복감염·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 주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641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41명 증가한 6만7999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96명으로 지난달 8일 이후 32일만에 처음으로 600명 아래로 발생했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은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인천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과 강원, 전남, 제주 각각 5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내국인이 25명, 외국인은 20명이다. 10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인도 1명(1명), 인도네시아 2명(1명), 러시아 4명, 미얀마 1명(1명), 아랍에미리트 2명(2명), 독일 1명, 미국 29명(13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짐바브웨 1명, 이집트 1명(1명), 잠비아 1명 등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차단 방지를 위해 영국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80명이다. 전날인 8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이다.
사망자는 19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00명으로 치명률은 약 1.62%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55명이 늘어 총 4만932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2.53%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33명이 감소해 총 1만757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4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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