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극발 한파 계속…서울 20년 만의 강추위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1-08 09:33:44
충남·전라·제주에는 눈 소식…15㎝ 내외 오는 곳도
북극발 한파가 8일 절정에 달하며 전국 곳곳의 최저기온이 영하 20℃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0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9시 기준 영하 18.6℃로 기록됐다. 이는 2001년 1월 15일의 최저기온과 같으며, 20년 만에 가장 낮은 최저기온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 더 떨어졌다.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20℃ 이하의 최저기온이 관측됐으며, 특히 강원영서와 산지는 영하 25℃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영하 10℃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영하 5℃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은 오는 12일까지 영하 10℃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9~10일까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15㎝ 내외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리거나 쌓인 지역에서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나 노약자들은 한랭질환 예방에 힘쓰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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