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의원 "대구 헬스장 관장 사망…K방역이 낳은 무고한 희생"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1-01-04 15:31:11

"방역 지금부터 고비…주먹구구식 거리두기 안돼"
"업종 구분 없이 '면적당 수용 인원' 기준 마련해야"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4일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가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거론하며 "원칙과 기준 없는 방역 대책이 낳은 무고한 희생"이라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이용 의원 [의원실 제공]

이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코로나 사태의 확산으로 영업제한이 길어지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어서로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처럼 백신 확보 작전에 몰두할 때, 우리 정부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1200억 원을 들여 'K-방역' 홍보에 열을 올렸다"라며 "K-방역이 과연 정부의 주장처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원칙과 기준'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방역'은 지금부터가 고비"라며 "코로나로 인해 생계가 어렵다고 극단적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제는 '일상 속 방역', '생활 가능한 방역'으로 방역의 틀을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주먹구구식 '거리두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원천 금지' 등의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최소한의 생계가 유지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이 있는 방역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내체육시설 등 업종, 시간에 구분 없이 '면적 당 수용 인원'으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절규하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한다"라며 "원칙 없는 방역은 '신뢰'를 잃는다. 이제는 생활 가능한 일상 속 방역으로 방역 대책을 전환해 최소한의 생계유지는 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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