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한 피혁제조업체, 직원 60명 가족 8명 집단감염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0-12-31 21:17:35

"집단감염 원인 못찾아"...방역당국 초비상

경기도 군포의 한 피혁 제조업체에서 최근 사흘간 직원 60명과 이들의 가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포시는 당정동 A업체에서 일하는 B(군포 210번)씨가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3일간 직원 60명이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B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군포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군포시는 B씨가 군포에 사는 가족 C(군포 410번)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의 가족 1명과 C씨의 가족 3명 등 직원의 가족 8명도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이 회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68에 달했다.

 

피혁원단과 자동차용 카시트 등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업체는 파견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모두 545명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545명 중 526명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됐고 나머지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B씨 확진이후 공장 운영은 중단됐으며 직원들은 모두 자택 대기에 들어간 상태다.

 

군포시 관계자는 "A업체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집단감염 원인을 추정할만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