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연말연시 확진자 급증 가능성…주말 이후 대책 준비"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30 09:40:51

"누적 확진자 40% 가량이 한 달새 발생…최대 고비"
"주말 거리두기 2.5단계 종료…방역대책 심사숙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까지 증가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별대책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누적 확진자의 40% 가량이 지난 한 달새 발생해 이번 유행이 최대의 고비가 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역량,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하여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피해지원 대책에 포함된 8000억 원 규모의 민간 병원·의료인 지원 예산을 언급하며 "재정당국과 관계부처는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대책을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난이 닥쳤을 때 손해를 감수하며 의로운 일에 발 벗고 나선 분들을 정부가 외면할 수는 없다"며 "특히 예산 집행이 늦어져 서운함을 느끼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늘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려온다는 예보가 있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현장에서는 의료진, 군인, 경찰관, 소방관, 공직자 등 수많은 분들이 헌신하고 계시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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